2025 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다크호스,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치열한 외야 경쟁 속에서 김성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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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였던 2023 시즌, 그리고 2024 시즌의 아쉬움
김성윤은 2017년 삼성의 2차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문한 선수입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 플레이와 중견수 수비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특히 2023 시즌에는 10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4리(245타수 77안타), 2홈런, 28타점, 40득점, 20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습니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한국이 금메달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그러나 2024 시즌은 김성윤에게 힘든 한 해였습니다.
시즌 중반 오른쪽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32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2할4푼3리(74타수 18안타), 6타점, 15득점, 3도루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습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 감각을 잃었고, 충분한 활약을 펼칠 기회를 얻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김성윤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야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 한 해였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올 시즌 반드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이유가 생겼다"며 절치부심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외야 경쟁 속에서 달라진 김성윤
올 시즌 삼성 외야진은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좌익수 자리에는 구자욱이, 중견수 자리에는 김지찬이 주전으로 낙점된 상황에서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캠프에서 김성윤의 기량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입니다.
박진만 감독 역시 "김성윤이 많이 좋아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성윤은 기존의 장타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켰습니다.
빠른 발과 컨택 능력을 살려 상대 수비를 흔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역 시절 국가대표 중견수이자 리드오프로 활약했던 이종욱 코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역할을 더욱 명확하게 정립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김성윤의 변화에 대해 "올 시즌 홈런을 5개 이상 치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농담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김성윤이 장타 욕심을 버리고, 본인의 강점인 컨택과 빠른 발을 살리는 데 집중하라는 의미였습니다.
2025 시즌 김성윤의 목표
김성윤은 "제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 프로 선수로서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절치부심의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 시즌 삼성은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김성윤이 제 역할을 해낸다면 팀 전력에도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외야진 경쟁이 치열한 만큼, 자신의 강점을 극대화한 김성윤이 살아남을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2025 시즌, 달라진 김성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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