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삼성 라이온즈 최충연, 최일언 감독 만나 2025시즌 부활할까?

 

삼성 라이온즈 새 퓨처스 감독 최일언, "1군 우승 위한 탄탄한 육성이 목표"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한 최일언 감독이 기본기와 체계적인 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선수 시절 OB, LG, 삼성에서 활약하며 통산 240경기 78승 57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8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둔 그는, 은퇴 후에도 다양한 구단과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로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1군 우승이 최우선 목표"

지난 26일 경산 볼파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일언 감독은 "올 시즌 우리 팀의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퓨처스팀을 "전쟁터인 1군을 위한 우수 인재 육성소"로 정의하며, 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탄탄한 육성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대되는 젊은 투수진

최 감독은 특히 1차 지명 출신인 최충연과 양창섭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과거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충연에 대해서는 "리그 최고의 스토퍼가 될 재목"이라며,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재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 2015년 청소년 대표팀 에이스로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2016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으며 2억 8000만 원이라는 높은 계약금과 함께 프로에 입성했습니다. 일본 언론까지 주목했던 그의 강속구는 KBO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프로 적응기를 거친 후 2018년, 최충연은 불펜 투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70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16홀드, 평균자책점 3.60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특히 85이닝 동안 10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탈삼진 비율(29.4%)을 자랑했습니다.

그해 9월 9일 KIA 타이거즈전은 그의 능력을 가장 잘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리그 최정상급 타자 최형우를 연속 직구로 제압하며, 특히 마지막 하이 패스트볼로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은 그의 잠재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은 최충연에게 큰 시련의 해였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와 토미 존 수술은 그의 커리어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2022년 마운드에 복귀했지만 기대했던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2023시즌에는 2군에서 평균자책점 8.59라는 부진한 성적에 그쳤습니다.

새로운 도전, 최감독은 최충연 부활시킬까?

28세, 아직 젊은 나이의 최충연은 2024년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를 통해 부활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삼성 구단은 여전히 그의 잠재력을 신뢰하고 있으며, 2025시즌은 그의 재기를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충연의 복귀는 단순히 한 선수의 재기를 넘어 삼성 라이온즈의 불펜 강화라는 팀의 과제와도 직결됩니다. 한때 리그를 압도했던 그의 강속구가 다시 한번 KBO리그를 흔들 수 있을지, 2025시즌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왕조 부활 선언! 박진만감독의 마지막 시즌, 이번엔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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