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기아 조상우 트레이드 영입 이유와 삼성의 대안은?

 

 

[KBO] 기아타이거즈 조상우 트레이드 영입! 삼성의 선택은?

목차

1. 조상우, 기아타이거즈로 트레이드

2. 기아가 조상우를 영입한 이유

3. 삼성의 불펜 대안은?

 

 

 

조용하던 기아타이거즈가 빅딜을 해냈습니다.

삼성으로 갈 것 같던, 많은 이들이 삼성행을 예상했던 조상우가 기아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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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상우, 기아타이거즈로 트레이드

그야말로 '빅딜'이 터졌습니다. 올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진행하였는데요.

리그를 대표하는 불펜투수 중 한 명인 조상우를 품었습니다.

KIA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투수 조상우를 영입했고, 그 대가로 현금 10억원,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내줬다"고 발표하였습니다.

KIA와 키움 구단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KIA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심재학 KIA 단장, 고형욱 키움 단장은 골든글러브와 단장 회의에서 만나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하며 합의점을 찾았는데, KIA 관계자는 "현장과 불펜 보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KIA 관계자는 “조상우는 150km대의 빠른공과 예리한 슬라이더가 주무기이며, 스플리터,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겸비하고 있는 검증된 투수"라며 "그동안 KBO리그 및 국제대회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만큼 향후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드는 성사됐고, 이제 남은 건 조상우의 활약입니다.

조상우는 한때 자타가 공인하는 KBO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하나로 2019년에는 48경기에서 2승4패20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2.66, 2020년에는 53경기에서 5승3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로 대활약했습니다. 시속 150㎞ 이상의 빠른 공을 앞세워 상대 타자를 윽박질렀지만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백이 필요했고, 돌아온 올해는 예전만한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성적과 별개로 예전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게 중론이라 팬들의 걱정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2. 기아가 조상우를 영입한 이유

KIA는 올해 87승2무55패(0.613)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데 이어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즌 내내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올해 전력 보강이 필요하였습니다. 하지만, KIA와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친 삼성과 LG 트윈스가 전력 보강에 나선 것에 비해 조용한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조상우를 영입한 이유

우선 새로 영입한 외국인투수와 부상으로 복귀한 윤영철 선수가 선발진에 합류한다면, 이닝이터로써의 선발투수는 전무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선발 사정은 더욱 불펜진의 무게감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장현식을 LG에 내어주게 되면서 위기감이 돌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장현식 보상 선수로 강효종을 지명하기는 했지만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는 미래를 본 자원으로 군입대를 한 상태라 불펜의 공백이 발생하였고, 이 시점부터 불펜 보강을 위해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범호 감독과 심재학 단장의 논의는 결국 조상우로 번졌는데요, 경쟁 팀의 전력 보강이 심상치 않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출혈을 다소 감수하더라도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고 트레이드를 진행하게 됩니다.

 

KIA 관계자는 "올해 우리와 우승 경쟁을 했던 팀들은 플러스 알파를 더하며 전력을 보강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우리도 외국인 선수의 변화만으로는 우승 전력을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는 판단을 했고, 이 부분은 감독님과 단장님이 계속 협의를 하여, 불펜진을 보강하자고 결론을 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만약 우리가 올해 우승을 못했다고 하면 이 트레이드는 하지 않았을 것"이러면서 "스카우트 파트에서 전체 10순위와 40순위에서 어떤 선수를 뽑을 수 있을지 계속 시뮬레이션을 해봤다"면서 즉흥적인 결정은 아니었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어 "팬분들은 미래에 대한 어떤 부분들에서 아쉬운 점이 분명히 있으실 수도 있지만 성적도 내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를 많이 고민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면서 쉽지 않았던 결정임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보직이 정해진 건 아니지만, 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등과 함께 필승조의 한 축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는 조상우입니다.

 

 

3. 삼성의 불펜 대안은?

조상우의 기아 이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은 삼성라이온즈입니다.

계속해서 조상우와 연결이 되고 있었던 상황에서 거의 삼성으로의 이적이 점쳐졌던 상황이었습니다.

기아의 기습 빅딜로 삼성의 불펜 공백은 더욱 절실하게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남은 FA 시장에서 불펜 투수진을 추가로 영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이용찬과 임기영, 문성현 등이 남아있기에 충분히 시도해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풍족해진 외야진을 활용한 트레이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타구단에서는 주전급으로 활용할 선수가 다수 포진되어 있기에 외야진이 약한 팀에서는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이지만, 주도권이 어느 정도 빼앗긴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삼성라이온즈가 불펜진 강화를 위해 어떤 카드를 만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아왕조를향해!2연패를향한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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