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삼성 불펜의 새로운 피 수혈, 누가 먼저 포텐터질까?

 

 

 

[KBO] 삼성 불펜의 새로운 피 수혈, 누가 먼저 포텐터질까?

목차

1. 삼성 불펜진의 현 상황

2. 역시 믿는 구석은 김윤수?

3. 1라운더 중 누가 먼저 포텐터질까?

4. 새로운 기대주는?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 불펜진의 부진으로 고생했던 삼성라이온즈!

예상과 다르게 불펜진의 추가 영입은 없이 조용히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1순위로 여겼던 조상우 마저 라이벌팀 기아 타이거즈에 내어준 뒤 더욱 조용한데요, 과연 삼성라이온즈는 내부에서 불펜 강화를 성공할 수 있을지, 그 후보군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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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불펜진의 현 상황

삼성라이온즈 불펜진의 가장 큰 문제는 강력한 구위로 윽박지르는 유형의 투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돌직구를 자랑했던 오승환도 세월의 흐름 앞에서 돌직구의 위력은 감소한 상황인데요, 새로운 마무리인 김재윤 역시 뜬공 유형의 투수로 장타의 위험이 항상 있는 상태입니다.

 

올시즌 대활약을 펼친 최지광의 경우에는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더욱 현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결국 내부에서 불펜진을 재구성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2. 역시 믿는 구석은 김윤수?

삼성라이온즈의 불펜진 중에서 강력한 구위하면 떠오르는 첫번째 투수는 바로 김윤수입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멱살잡이로 한번 이목을 집중받고, 타점왕 오스틴을 상대로 3구 삼진을 기록하며, 3타수 무안타로 막아낸 구위로 모든 삼성 팬분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 투수입니다.

 

 

특히 150KM 이상의 강속구가 제구만 잡힌다면, 마무리 0순위까지 가능한 투수입니다.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제구가 조금더 안정적인 느낌을 준 상황이기에 25시즌은 더욱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3. 1라운더 중 누가 먼저 포텐 터질까?

1라운더 중에서도 누가 먼저 포텐이 터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0시즌 1라운더 황동재 / 23시즌 1라운더 이호성 / 24시즌 1라운더 육선엽 / 25시즌 1라운더 배찬승이 바로 기대가 되는 유망주들인데요, 모두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투수이기에 관심이 더욱 가는 상황입니다.

 

먼저 황동재의 경우 올 시즌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상태입니다. 이에 구단에서는 미국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로 보내 개별화된 프로그램을 소화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5선발까지 정해진 마운드이기에, 불펜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안정적으로 연투가 가능하다면 현재로서는 필승조까지 노려볼 수 있는 자원입니다.

이호성의 경우 3년째 삼성이 공들여서 육성하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25시즌은 어느정도 제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호성 역시 황동재에 이어서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 CSP에 보낸 상황입니다.

올 시즌 부진했고 구속과 구위가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반등이 꼭 필요한 상황인데, 그 원인을 최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 찾은 듯한 모습입니다.

 

 

 

육선엽의 경우 정신없는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1군 팀이 포스트시즌(PS)을 치르는 동안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일찌감치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갔었습니다. 이후 투수 입단 동기 김대호(23)와 함께 호주로 이동하여, 호주야구리그 브리즈번 밴디트에서 뛰며 바쁘디 바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호주리그 9경기에 불펜 투수로 나서 11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홀드 평균자책점 1.59(2자책점)라는 준수한 활약을 펼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삼진을 13개 잡아내는 동안 내준 볼넷은 단 3개이며, 피안타 8개 중 홈런은 한 개도 없이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도 0.97로 좋아 25시즌 불펜진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25시즌 신인인 배찬승도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1라운드 지명을 받았는데, 그 안에는 국제대회에서 불펜으로서의 빼어난 활약상이 있습니다.

 

신장 180㎝, 체중 8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배찬승은 최고 시속 150㎞의 빠른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직접 그 모습을 지켜본 이종열 단장은 팀의 부족한 좌완 불펜에 힘이 될 것으로 판단을 할 정도로 즉시 전력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4. 새로운 기대주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대주로 김성경이 있습니다.

이창용과 함께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했던 우완투수로, 삼성이 찾는 강속구 투수입니다.

올 시즌 삼성 퓨처스팀의 필승조로 활약한 김성경은 29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2.48을 거뒀습니다. 29이닝을 소화하며 34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선보였는데, 최고 154km의 빠른 공을 주무기로 활용하였습니다.

 

이후 드래프트리그에서 11차례 마운드에 올라 11.1이닝을 소화, 삼진 13개를 솎아냈지만 볼넷 11개를 내주었습니다.

김성경은 “미국에서 야구할 기회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구단 지원 덕에 좋은 경험을 했다”며 “다양한 구종과 그립을 배워 도움이 많이 됐다. 기록은 좋지 않지만,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상황입니다.

 

 

소개드린 선수 중 절반만 포텐이 터져도 성공적인 삼성의 불펜의 상황 속에 과연 누가 25시즌 삼성 불펜진의 구세주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되는 스토브리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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