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LG 트윈스 최원태 보상 선수로 "최채흥" 지명(엘채흥)

 

[KBO] LG 트윈스 최원태 보상 선수로 "최채흥" 지명!

목차

1. 이병규의 의견을 존중하는 이유

2. 이승민은 누구?

3. LG가 이승민을 지명한 이유

 

오늘은 최원태 FA 계약에 따른 보상선수 지명이 있는 날입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지명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0개 구단 소식이 더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눌러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이병규의 의견을 존중하는 이유

삼성은 지난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4년간 연봉 합계 34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불펜 투수 보강에 최우선이었던 LG는 선발 투수 최원태와 협상에 소극적이었는데요, 샐러리캡 제한까지 있어 FA 시장에서 어느 정도 형성된 선발 투수 몸값을 감당하기도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오늘 최원태 보상 선수 지명일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은 가운데, 삼성 선수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이병규 2군 감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은퇴 후 LG에서 타격코치로 시작해 1군과 2군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였고, 2023시즌을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의 제의로 삼성 수석코치로 부임하였습니다. 올해 7월에는 삼성 2군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육성하였으나, 올 시즌이 끝나고 삼성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LG가 지난달 2군 감독으로 영입을 하였습니다. 

이병규 2군 감독은 삼성에서 2년을 지내며 1군 뿐만 아니라 2군 유망주 선수들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에서 2군 감독까지 지낸터라 선수단 전체를 속속 알 것이기에 최원태 보상선수 지명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최채흥은 누구?

최채흥은 대구상원고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2018년 1차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좌완투수입니다.

2018년부터 6시즌 통산 117경기 486.1이닝 27승 29패 5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하였으며, 특히 2020년에는 26경기 146이닝을 책임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로 활약하였습니다.

그러나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뒤에는 기대치에 못 미쳤습니다.

2023년 15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에 그쳤는데, 당시 1승 상대가 LG였습니다. 2023년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LG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24시즌을 기대하게 하였으나 올해는 14경기에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30로 크게 부진하였습니다.

 

 

3. LG가 최채흥을 지명한 이유

염경엽 감독은 "이번에는 코칭스태프 구단 의견을 듣고 결정나는대로 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내 생각을 앞세우지는 않고 여럿의 의견을 종합하기로 했다. 함께 머리를 맞댔다. 세 명이 후보였다"고 설명하였는데요. 최채흥의 강점에 대해서는 "일단 제구가 나쁘지 않고 왼손타자 상대할 만한 커브 슬라이더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좌완 불펜을 추가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LG의 입장에서는 즉전감으로 최채흥을 영입하면서 좌완 불펜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이가 30으로 이제 전성기에 돌입해야 하며, 군필에 1차 지명 선수입니다. 

군 제대 이후 부침이 있었지만, 커리어 하이를 경험한 적이 있는 투수이기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삼성입장에서도 최채흥 유출은 아쉬울 수 있겠지만,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선방했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이는 지명입니다.

최채흥을 살리기 위해 미국 유학도 보내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24시즌 역시 만족스럽지 못 한 상황이기에 삼성의 입장에서는 선방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올 시즌 최채흥의 경기장 밖 태도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도 있었으나, 크게 개의치 않아 했는데, 이는 삼성에서 지켜본 이병규 감독의 '보증'이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그런 문제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여러 경험을 했으니 좋아질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스물 아홉이니 야구 잘할 때가 됐다고 봤다. 최채흥을 다들 추천했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도 좋은 평가를 했다"고 말하였습니다.

 

LG트윈스 팬분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선택일 수도 있지만, 삼성의 뎁스가 풍족하지 않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가는 선택일 것입니다.

 

 

과연 염경엽 감독의 엘채흥의 선택은 옳은 선택이 될 것인지, 25시즌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염갈량의 지략은 계속된다!

LG트윈스의 스토브리그 소식을 더 보고싶다면, 아래를 눌러 확인하세요!

 

 

 

<함께 보면 더욱 재미있는야구 소식>

[KBO] 삼성 김윤수의 적정 포지션은? 선발? 불펜?

[KBO] 한화이글스 외국인타자 중견수 플로리얼 영입 완료!

[KBO] 한화 노시환 25시즌은 홈런왕으로 반등할까?

[KBO] 코너vs후라도, 삼성 외국인 투수 스탯 비교와 선택

[KBO] 2024 골든글러브 예상! 최대 격전지는?(골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