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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금메달 반효진 선수 인스타그램, 결승 다시보기
사격에서 또다시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 선수가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단 한발로 메달 색을 가리는 슛오프 끝네 중국 선수를 누르고 우승을 했습니다.
반효진은 만 17살 고교생 소총수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 최연소 선수입니다.
결선에서 대역전극이 펼쳐졌는데, 결선 경기는 각 선수가 10발씩 쏜 다음부터는 2발 쏠 때마다 점수가 가장 낮은 1명씩 탈락하는 방식이며, 1발당 만점은 10.9점입니다. 반효진은 8발째에 5위까지 떨어졌었으나, 10발을 마쳤을 때는 2위였습니다.
12발째 때 선두를 달리던 황위팅과 0.9점 차까지 벌어지기도 했으나, 13발째에 10.9만점을 쏘며 격차를 0.5점으로 좁혔고, 16발째 때 또다시 만점을 쏘면서 기어코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22발째에 반효진이 10.6을 쏜 반면, 황위팅이 9.6점으로 미끄러지며 사실상 승부를 끝내는 듯 했으나 반효진이 0.9점 앞선 채 돌입한 마지막 격발에서, 반효진은 9.6점, 황위팅이 10.5점을 쏴 최종 251.8점으로 동률이 되었습니다.
딱 1발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에 돌입, 반효진이 10.4점을 쏘며 10.3점을 쏜 황위팅을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반효진선수는 이로써, 우리나라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따는 겹경사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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